추모의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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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내게 너무 특별한...그대 | 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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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서명 | 류영희 | 작성일 | 2020-05-01 | 조회 | 284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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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현아~ 나 왔어~
이렇게 부르면 날 보며 웃어 줄 것만 같은데... 니가 내곁에 없다는 것이 왜 이렇게도 가슴아픈지... 너가 작년 한해를 얼마나 아파했는지 곁에서 보면서 보내 주기로 마음을 굳게 다짐했는데... 생각처럼 마음이 따라 주지를 않는구나. 이제 수목장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서 답답하지 않게 숨 크게 쉬면서 편안히 쉬고 있는거지... 오늘 수고했다고 밥 먹고 가라고 문도 안 열어주고... 너가 생전에 내게 "밥 먹고 가" 라고 말하는 것 만 같았어~ 넌 내가 저녁 먹고 가면 정말 좋아했었잖아~ 숨쉬는 순간 순간 너무 보고싶고, 손이라도 잡았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... 추수려본다. 넌 최선을 다해서 내 곁에 있어 줬음을 알기에... 더 이상 고통 속에서 차마 참아 달라고 말할 수 가 없기에... 너를 보내준다. 평생 내 가슴 속에서, 내 기억 속에서, 너는 살아 있으니까.. 그래 괜찮아~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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