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모의글
추모의글
| 제목 | 이제는 편안하게 보내세요 | 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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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부서명 | 전승호 | 작성일 | 2020-01-22 | 조회 | 313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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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님
아버님께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직접 건네드렸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버님 생전 술한잔 못 올려드려 죄송스럽습니다. 처음엔 슬픔보다 원망이 많았어요 왜 그렇게 선택하셔야만 했는지 당신께서 혼자 많은 생각을 하시며 얼마나 외로웠을지 .. 고생만 하시다 그 영광도 못누리시고 얼마나 원통한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예전 아버님께서 공을 드려야 일이 잘풀린다시며 추운겨울에도 추위를 이겨가며 열심히 청소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. 그 공 때문인지 철승이와 저의 일이 잘풀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. 조금만 더 계셨다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의사사위를 보셨을텐데 뭐가 그리 급하시다고 황망하게 떠나셨는지 너무나 원망스러우면서도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 어떤 걱정도 하시지마시고 그 어떤 고통도 없이 편안하 영면하세요 . 저의 가족 나영이 상준이 상연이는 물론 어머님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. 치과의사로서 돈보다는 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존경받는 의사가 되겠습니다. 하나님처럼 내 이웃들에게 배풀고 봉사하며 살다 아버님 찾아뵙겠습니다. 아버님 편안히 계세요 사랑합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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