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모의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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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. | 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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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서명 | 조용준 | 작성일 | 2019-02-27 | 조회 | 420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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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일주일이 지났네요.
어제밤에 형진이랑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했습니다.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후회해도 소용 없겠죠. 지금도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는거 같네요. 용준아 용준아. 아버지는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셨는데 표현을 좀 더 해주셨으면 엄마가 더 좋아하셨을텐데요. 엄마는 지금도 아버지와 같이 계시는듯 해요. 저도 엄마를 지켜드릴테니 아빠도 지켜주세요. 아빠가 유일하게 뭐라 못하시고 이뻐만 하셨던 며느리 형진엄마도 아버지의 맘 끝까지 기억 할거고요. 할아버지와 마지막 점심을 기억하는 형진 채원이도 할아버지를 잊지않도록 할께요 아빠도 우리가족 잊지마시고 다음 생에도 꼭 다시 만나 좀 더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 갔으면 해요. 아버지 이제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멍하네요. 아버지 병원에서 둘이 있을때 다행히 올렸던 말 사랑해요. 사랑해요. 그 말을 드려 그나마 다행입니다. 아버지 사랑하고 아빠가 아버지여서 너무 감사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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